소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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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 뚜껑이 바뀌었다?
우리가 아는 소주병 뚜껑은 이렇게 한 가닥으로 따졌었는데요. 요즘 소주병을 따면 병뚜껑이 두 갈래로 갈리는 것, 눈치채셨나요? 이는 하이트진로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기존 일방향이던 끝단 철사 방향이 양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갑자기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궁금해서 직접 조사해보았습니다! 소주 뚜껑을 개봉했을 때 병에 철사가 남아있던 적 있으시죠? 이를 '잔류 링'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렇게 병에 잔류 링이 남으면 재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병 재사용을 위해서는 병 주둥이에 남은 잔류 링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해요. 잔류 링이 남을 가능성이 높았던 기존 일방향 끝단 철사를 리뉴얼해 뚜껑이 양방향으로 따지도록 했다고 해요. 소주병뚜껑 개선에 따라 분류인력 투입, 추가적인..
2021.01.24 -
롯데칠성 '처음처럼', 16.5도로 도수 낮춰
2021년 1월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대표 소주 '처음처럼'을 리뉴얼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11월 17도에서 16.9도로 낮춘 지 1년 2개월 만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춰 소주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순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도수를 낮추고 디자인을 개편했다."라고 밝혔다. 변경되는 '처음처럼'의 디자인은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했으며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고한다. 단, ‘처음처럼’ 서체는 동일하게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했다. 처음처럼의 서체에 관해서는 이전 게시물에서 다..
2021.01.12 -
주정의 원료, 제조공정 및 용도와 사용사례
1. 주정의 원료 주정의 원료는 크게 전분질 원료와 당질 원료로 나누어진다. 전분질 원료는 전분을 다량 함유하는 쌀, 보리, 쌀보리, 옥수수, 수수, 고구마 등이 있으며 당질 원료로는 사탕무, 사탕수수, 당밀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분질 원료로 주정을 만들고 있으며 브라질 등에서는 사탕수수 등이 많이 생산되는 관계로 당질 원료로 주정을 만든다. 2. 주정의 제조공정 쌀, 보리, 타피오카, 옥수수, 고구마 등의 전분질 원료를 분쇄하여 잘게 부순 후 증기를 이용해 찐다. 찐 원료에 누룩(당화 효소)과 물을 혼합한 후,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여 전분을 포도당으로 만드는 '당화'과정을 거친다. 당화시킨 원료에 효모를 이용하여 10%의 알코올이 생성되도록 발효시키고 침전물을 분리하기 위해 여과한다. 당화 발효..
2021.01.10 -
주정이란? 주정의 종류와 품질기준 및 특징
1. 주정이란? 주정은 무색, 무취, 무미의 알코올 성분인 유동성 액체로서, 특유의 방향과 자극성을 가지고 있으나 독성은 없으며, 영어로는 에탄올(Ethanol) 또는 에틸알코올(Ethyle Alcohol), 그레인 알코올(Grain Alcoohol), Spirit, 에틸 수산화물(Ethyl Hydroxide)등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 주세법상 주정이라 함은 '전분(澱粉)이 함유된 물료(物料) 또는 당분(糖分)이 함유된 물료를 발효시켜 알코올분 85도 이상으로 증류한 것, 알코올분이 함유된 물료를 알코올분 85도 이상으로 증류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주정은 곡물을 원료로 미생물이나 효소에 의해 발효하여 증류 생산한 발효주정(곡물주정)과 석유나 석탄에서 얻은 에틸렌을 원료로 하여 생산한 합성 주정..
2021.01.10 -
이제는 팩소주가 대세? 진로 유흥용 팩소주 출시
파랑 두꺼비의 유혹 眞露 하이트진로에서 2019년 4월 '진로이즈백'을 출시했다. 파란 두꺼비 캐릭터를 통해 원조 소주 브랜드를 강조하며 기존의 녹색 소주병이 아닌 하늘색 병으로 1970년대 디자인을 복원했다. 진로이즈백은 출시 7개월 만인 2019년 11월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하며 소주업계를 휩쓸었다. 특히 단일 용기(360㎖병)로만 판매하며 출시 16개월 만에 4억 병의 판매고를 올려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진로가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젊은 세대는 물론 70-80년대 진로를 즐겼던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뉴트로(new+retro) 소주병과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 그리고 기존의 참이슬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맛 덕분이 아닐까 한다. 유흥용 팩소주 출시 코로나..
2020.12.08 -
알칼리환원수로 만든 소주, ‘처음처럼’ 분석
#처음처럼은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 2006년에 탄생한 ‘처음처럼’은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인 롯데주류에서 생산중이다. 2008년 이전까지는 두산주류BG(Business Group)가 처음처럼을 생산했다. 처음처럼의 시작을 알려면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강원도 향토기업인 강릉합동주조에서 1926년 ‘경월소주’가 탄생한다. 그 후 1993년 두산주류BG가 경월소주를 인수한다. 두산주류의 첫 작품은 대한민국 초록색 소주병의 시초, ‘그린’소주이다. 이후 2001년 강원도를 상징하는 ‘산’소주를 거쳐 2006년 ‘처음처럼'을 출시한다. 처음처럼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한기선 두산주류BG 사장이 대장암으로 고생하던 시절 접한 알칼리수를 소주에 적용하였다. 물은 소주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제..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