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소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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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팩소주가 대세? 진로 유흥용 팩소주 출시
파랑 두꺼비의 유혹 眞露 하이트진로에서 2019년 4월 '진로이즈백'을 출시했다. 파란 두꺼비 캐릭터를 통해 원조 소주 브랜드를 강조하며 기존의 녹색 소주병이 아닌 하늘색 병으로 1970년대 디자인을 복원했다. 진로이즈백은 출시 7개월 만인 2019년 11월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하며 소주업계를 휩쓸었다. 특히 단일 용기(360㎖병)로만 판매하며 출시 16개월 만에 4억 병의 판매고를 올려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진로가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젊은 세대는 물론 70-80년대 진로를 즐겼던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뉴트로(new+retro) 소주병과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 그리고 기존의 참이슬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맛 덕분이 아닐까 한다. 유흥용 팩소주 출시 코로나..
2020.12.08 -
부산여행 다녀와서 쓰는 '대선' 분석
방학을 맞아 부산여행을 다녀왔는데요,지하철역에서부터 부산 사투리로 쓰인 공익광고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부산에 갔으니 부산 소주인 대선을 마셔보아야겠지요?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어서 기호에 따라서는 조금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고요.그냥 마시기만 하고 끝냈다면 소주 처돌이라고 할 수 없죠!#대선, 넌 누구냐! 대선은 대선주조에서 생산되며, BN그룹 계열 주류업체이자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 주류업체입니다. 1960년대 25도의 희석식 소주 '대선(大鮮)'을 내놓았으며, 이후 저도주 시장이 커짐에 따라 2017년 1월 16.9도의 “대선"을 출시한 이후 지역 소주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대선주조의 주력제품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7, 2018 대한민국 ..
2020.08.05 -
알칼리환원수로 만든 소주, ‘처음처럼’ 분석
#처음처럼은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 2006년에 탄생한 ‘처음처럼’은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인 롯데주류에서 생산중이다. 2008년 이전까지는 두산주류BG(Business Group)가 처음처럼을 생산했다. 처음처럼의 시작을 알려면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강원도 향토기업인 강릉합동주조에서 1926년 ‘경월소주’가 탄생한다. 그 후 1993년 두산주류BG가 경월소주를 인수한다. 두산주류의 첫 작품은 대한민국 초록색 소주병의 시초, ‘그린’소주이다. 이후 2001년 강원도를 상징하는 ‘산’소주를 거쳐 2006년 ‘처음처럼'을 출시한다. 처음처럼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한기선 두산주류BG 사장이 대장암으로 고생하던 시절 접한 알칼리수를 소주에 적용하였다. 물은 소주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제..
2020.07.07 -
대한민국 대표소주 ‘참이슬’ 분석
#참이슬은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참이슬은 하이트진로에서 생산되는 대표제품 중 하나이다. 하이트진로(주)는 2011년 9월 1일 주식회사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통합을 하여 대한민국 최대 주류기업으로 공식 출범했다. 한국의 주류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단일회사로 통합되며 탄생했으며, 이는 맥주와 소주 분야 대한민국 1위 기업간의 통합이다.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두 회사 중 하이트맥주는 1933년 8월 당시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 ‘조선맥주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1993년 신제품 ‘하이트’ 출시로 돌풍을 일으키고 1996년 맥주업계 1위에 올랐으며, 1998년에는 회사명을 하이트맥주(주)로 변경했다. 또한, 진로는 1924년 6월 15일 평안남도 용강군에 설립된 ‘진천..
2020.07.02 -
소주 처돌이의 소주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서울의 중심!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학생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술은 소주인데요. 일주일에 4일 이상 함께하다 보니 이 친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졌고, 또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져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1 소주의 유래 소주는 10세기경 아라비아의 연금술사에 의해 전해진 증류방법을 통해 알코올이 제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후기에 몽골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의 소주는 증류식 소주였고, 현재의 희석식 소주는 19세기에 연속식 증류기가 발명된 후인,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주정 공장이 처음 설립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통 소주는 증류주로서 곡물로 담근 밑술을 증류하여 ..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