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돌이의 소주에 대한 고찰

2020. 6. 16. 16:58술/소주

 

 

처갓집 홈페이지, 하이트진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합성했삼^^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서울의 중심!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학생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술은 소주인데요.

일주일에 4일 이상 함께하다 보니 이 친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졌고, 또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져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1 소주의 유래

 

 

출처: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소주는 10세기경 아라비아의 연금술사에 의해 전해진 증류방법을 통해 알코올이 제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후기에 몽골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의 소주는 증류식 소주였고, 현재의 희석식 소주는 19세기에 연속식 증류기가 발명된 후인,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주정 공장이 처음 설립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통 소주는 증류주로서 곡물로 담근 밑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술입니다. 고려 시대 때 몽골 제국으로부터 들어와 아라길주(阿喇吉酒)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아라길이란 레반트 지역의 '아락', 몽골의 '아르히'와 같은 어원을 가지는 북방 민족의 술입니다.

또, 땀을 뜻하는 아랍어 '아라크'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증류기에서 알코올이 땀처럼 응결되는 모습을 보고 증류주에 아라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2 증류식 vs. 희석식 소주

 

 원래는 전통 증류식 소주를 소주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1960, 70년대에 쌀을 많이 소모하는 전통주의 판매를 금지하는 국가 정책으로 인해 저렴한 희석식 소주가 대체재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평소에 흔히 사용하는 명칭인 '소주'라는 이름을 희석식 소주에게 내어주고 전통 증류식 소주는 한동안 뒤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증류식 소주를 언급할 때는 그냥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나 '전통 소주'라고 따로 강조해서 표현해야 할 때가 많아졌습니다.

전통소주인 증류식 소주는 곡주나 고구마주 따위를 끓여서 얻는 증류식 술로, 곡류를 빚어 만든 맑은 술을 가열해 끓는점 차이를 이용해 분리해 내는 원리를 이용한 술입니다.

반면 공장소주인 희석식 소주는 연속식 증류기로 증류한 주정에 물, 감미료등을 일정 비율로넣어 묽게 희석한 술입니다. 대량생산이 용이해 20세기 이후 한국 소주의 제조방식으로 굳어졌습니다.


 

 #3 모든 소주 사실 한뿌리?

 

 

친구들과 한 잔 하러가서 참이슬, 진로, 또는 처음처럼으로 나뉘어 어떤 술을 시키냐로 언쟁해 보신 적 있으시죠?

사실 시중에 있는 희석식 소주는 모두 같은 주정을 사용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소주는 대한주정판매회사라는 주정 총판에서 공급한 주정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전국에 10개 주정제조업체가 있지만 이들 업체에서 만든 주정은 대한주정판매(주)회사를 통해서만 소주업체로 공급됩니다.

즉 우리나라 소주의 기본 원료는 같으며, 단지 향료같은 첨가물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

 

 

 

출처: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마셔왔던 소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소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