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표소주 '잎새주' 분석

2020. 12. 9. 21:38술/소주

#광주전남 대표기업 보해양조

보해양조 홈페이지

보해양조는 1950년 창업자 故 임광행 회장이 설립한 70년 전통의 주류전문 기업이다.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광주전남 대표기업으로서, ‘착한 술, 좋은 술’을 만드는 것이 보해양조의 원칙이라고 한다.

보해양조는 ‘한잔 술에도 바다의 깊이를’ 담을 수 있는 100년 기업을 목표로 ‘매취순’, ‘보해 복분자주’,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 국내 최초 탄산주 '부라더 소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잎새주, 뭐가 다를까?

참이슬, 처음처럼을 비롯해 오늘날 대부분의 소주는 저도수 트렌드에 맞춰 16.9도의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보해양조는 이런 트렌드와는 다르게 17.3%의 도수를 고집한다.

소주의 저도수화는 ‘순한 술’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주류 업체들의 원가 절감 방안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희석주인 소주가 원료인 주정(알코올)보다 물의 양이 늘어나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소주 도수가 0.1도 내려가면 주정 값을 병당 0.6원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16도 소주는 적극적인 방송 광고가 가능하다. 1995년 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17도 이상의 주류 광고는 지상파 방송에서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방영할 수 없다. 그런데 16도 소주는 이런 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보해양조는 이런 저도수 트렌드에 기존 소주의 도수를 낮추는 대신 '부라더 소다'등 저도수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 소비자와 새로운 소비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잎새주 성분

보해양조는 가장 좋은 재료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약수의 땅’ 전라남도 장성 노령산맥 지하 253m의 암반수로 모든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자연에서 온 재료로 소주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 당, 나트륨과 MSG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감미료만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소주의 약 80%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잎새주는 이 물을 노령산맥 지하 253m 천연 암반수만을 이용한다.

또한 특허받은 ‘미세 에어 포켓 생성 시스템’(MAPBS(Micro Air Pocket Blowing System))을 이용해 미세한 공기방울로 소주에 포함된 숙취 물질, 잡내, 쓴맛의 원인을 제거했다.

 

#보해양조 모델 송가인

보해양조 홈페이지

보해양조는 2019년 12월 9일부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잎새주 모델로 발탁했다.

보해양조가 목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주요 제품들이 광주‧전남에 주로 판매되는 상황에서 타 지역에서 잎새주 판매처를 묻는 경우는 흔치 않았으나, 송가인 팬클럽에 잎새주 모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국 각지로부터 판매처를 문의하는 전화가 급증했다고 한다.


#지역 소주 잎새주, 언택트 치안활동까지?

보해양조 홈페이지

보해양조는 지난 9월부터 전남경찰과 협업,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언택트 치안활동을 진행하고있다. 잎새주의 라벨지에 QR코드를 부착, 범죄예방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여성·아동·노인 사회적약자 대상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등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있는 홈페이지(jnpolice.modoo.at)와 연결된다.

또한, 10개국 언어로 제작된 샌드아트, 피해자 권리 고지서 및 이주여성 종합지원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이주여성들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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