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두통이 생기는 이유

2021. 1. 7. 00:38건강 상식

지난 1월 5일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인 것을 따져보면 실내외 온도차가 38~40℃이상인 셈이다.

대부분 추운 날씨에 두통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추울 때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심장, 뇌를 비롯한 우리 몸의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중에서도 머리는 인체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이다.  혈관 수축으로 인해 뇌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 두통을 '혈관성 두통'이라고 한다.

 

혈관성 두통  뇌혈관이 수축, 확장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통칭

추위로 인한 두통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외출 전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준다.

모자를 써서 추위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

과도한 난방을 피한다. 과도한 난방은 실내외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 공기질을 떨어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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